반팔 티샤쓰를 입은 남자사람의 마른 근육과 길다란 고양이등은 항상 옳다.
전편보다 고작 3년 전인 설정이지만, 늙다리들에겐 3년이란 숫자 이상으로 어필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.
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나, 한방에 과거로 타임워프시켜버리는 배경음악들과 함께
그 뭔가가 브라운관 밖으로 기어나와 시너지효과를 내는 듯.
뭐, 아주 재미지게 보고있단 얘기다.
1994년이라...
사물함 속에다 희정이가 투척해줬던 커트 코베인 부고기사를 필두로, 우물바닥같은 내 인생의 다른 해들에 비해 비교적 스펙타클했던 한 해였던 걸로 기억되네.
역사적인 더위로 기록됐던 그 여름 더위를 먹었던 탓인지.. 지금 생각하면 그 즈음의 난 좀 맛이 갔던 것 같다. 좀 많이 갔었나..ㅋ
<댓글복사>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- watabest
- 2013.11.06 10:05
아...커트 코베인이 그 때 죽었군요.
마른 근육남....ㅋㅋ정답입죠.
글고, 제가 알고 있는 언니의 1994년은.....화려했었었었지요?!
전 응칠도 안 봤지만.....
이 드라마, 저도 급 보고 싶어졌어요.
대략 드라마 줄거리를 들었는데, "쓰레기"가 너무 매력적인 것 같어.
전, 그런 남자 좋아해요. 내 여자에게 은근 챙겨주는.....캬아~~~
저의.......1994년은........
젊었고, 책임감도 불안도 없었던, 인생에서 가장 철없이 좋았던 시절이었으나......
외.로.웠.지.효.
그 당시(& 그 후로도) 저의 청춘 사업은 늘 기획 단계였었지, 일으켜 세워 본 적도 없네요.
가장 아름다울 20대 초에 이 얼마나 암울한 사태이옵네깍!
다시 태어나서 20대를 맞이한다면 반드시 팜므파탈로 태어나.....
진짜, 미련한 짝사랑 따윈 절대 안 할꺼염...漏漏漏
마른 근육남....ㅋㅋ정답입죠.
글고, 제가 알고 있는 언니의 1994년은.....화려했었었었지요?!
전 응칠도 안 봤지만.....
이 드라마, 저도 급 보고 싶어졌어요.
대략 드라마 줄거리를 들었는데, "쓰레기"가 너무 매력적인 것 같어.
전, 그런 남자 좋아해요. 내 여자에게 은근 챙겨주는.....캬아~~~
저의.......1994년은........
젊었고, 책임감도 불안도 없었던, 인생에서 가장 철없이 좋았던 시절이었으나......
외.로.웠.지.효.
그 당시(& 그 후로도) 저의 청춘 사업은 늘 기획 단계였었지, 일으켜 세워 본 적도 없네요.
가장 아름다울 20대 초에 이 얼마나 암울한 사태이옵네깍!
다시 태어나서 20대를 맞이한다면 반드시 팜므파탈로 태어나.....
진짜, 미련한 짝사랑 따윈 절대 안 할꺼염...漏漏漏
- ┗
- 펠넬
- 2013.11.07 21:37
'화려'는 개뿔..ㅋㅋ큐ㅠ
아.. 학교앞 까페들 전전하며 둘이서 수다 떨던 때가 엊그제같구만..
오올- 그럼 내세엔 팜므파탈 섹시글래머로?
섹시글래머라 하니, 갑자기 변씨 부부 생각이..;;
요즘도 여전할래나..
아.. 학교앞 까페들 전전하며 둘이서 수다 떨던 때가 엊그제같구만..
오올- 그럼 내세엔 팜므파탈 섹시글래머로?
섹시글래머라 하니, 갑자기 변씨 부부 생각이..;;
요즘도 여전할래나..
- ┗
- watabest
- 2013.11.08 11:29
ㅋㅋ
화려했었자나요...그림도 인간사(?)도.
전 알고 있따아~~~
분당 주정뱅이 부부는 여름에 카톡과 페이스북을 통해 급작스레 연락이 되었어요.
이번 추석 때 보기로 했었는데, 중용 선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안 내려 온다고....
그냥 감기였던 것 같은데, 몇 년 전에 많이 아팠던 것 같아서 좀.......
정말.....다같이 보고 싶은데 말입죠.
1994년 그 때처럼.
화려했었자나요...그림도 인간사(?)도.
전 알고 있따아~~~
분당 주정뱅이 부부는 여름에 카톡과 페이스북을 통해 급작스레 연락이 되었어요.
이번 추석 때 보기로 했었는데, 중용 선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안 내려 온다고....
그냥 감기였던 것 같은데, 몇 년 전에 많이 아팠던 것 같아서 좀.......
정말.....다같이 보고 싶은데 말입죠.
1994년 그 때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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