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비 보다 왈칵 눈물 쏟는 게 벌써 며칠 째.
처음 뉴스기사로 봤을 때는 '아..기어이...'하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있었을 뿐, 그냥 덤덤했었..덤덤하다고 생각했었는데...
내 사춘기 시절 감성에 그가 끼친 영향이 상당했었다는 걸 이런 식으로 상기시켜주고 가나.. 참..
그 시절 기억들이 갑자기 주인 잃고 내쫓긴 강아지마냥 머릿 속을 허둥허둥 헤집고 다닌다.
<댓글복사>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- watabest
- 2014.11.05 13:17
아니고 말고요...
사실 마왕 타이틀 이후로는 별 상관하지 않고 살았지만.
잡지 "여학생"에서 처음 접한 엄친아 밴드 속의 그, 친언니 맹장 수술 병실에서 듣던 대학가요제의 피날레,
친구와 같이 머리 굴려가며 영어 가사를 짜 맞췄던 "안녕", 이것이 혁신이다...라고 생각했던 "도시인"....
넥스트1집을 돈 주고 산 것에 대한 뿌듯함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.
누군들 그렇게 가는 것이 안타깝지 않겠느냐마는.......
그 사람이 그렇게 허무하게 갈 줄이야.
새 앨범 나와서 또 따박따박 토크하겠구나...했더니 이게 웬일이랍니까.
국영 오빠도 가고....그 사람도 가고.....청춘이 갑니다.
사실 마왕 타이틀 이후로는 별 상관하지 않고 살았지만.
잡지 "여학생"에서 처음 접한 엄친아 밴드 속의 그, 친언니 맹장 수술 병실에서 듣던 대학가요제의 피날레,
친구와 같이 머리 굴려가며 영어 가사를 짜 맞췄던 "안녕", 이것이 혁신이다...라고 생각했던 "도시인"....
넥스트1집을 돈 주고 산 것에 대한 뿌듯함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.
누군들 그렇게 가는 것이 안타깝지 않겠느냐마는.......
그 사람이 그렇게 허무하게 갈 줄이야.
새 앨범 나와서 또 따박따박 토크하겠구나...했더니 이게 웬일이랍니까.
국영 오빠도 가고....그 사람도 가고.....청춘이 갑니다.
- ┗
- 펠넬
- 2014.11.06 21:47
니 댓글 보다가 또 눈물 날 뻔.. 이렇게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을 줄 몰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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