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lenail58 紅玉 내가 아오리만큼 좋아하는 홍옥. 새빨갛게 빤딱거리는 게 어찌나 이쁜지 자를 때 마다 한참을 넋놓고 쳐다만 보게 되는 녀석. 머리까지 개운해지는 새콤한 첫맛에다 자꾸만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달달한 끝맛이 기막히게 좋아서 첨 먹어봤을 때, 오옷 이거슨 사과의 이데아! 이러고 혼자 감탄을 했드랬다. 흔하게 먹는, 니 맛도 내 맛도 아니고 당도만 높은 것들이랑은 비교가 안됨. 아오리도 홍옥도 나오는 시기가 짧아서 참 아쉽다. 아오리는 들어간 지 오래고, 홍옥도 좀 있으면 끝물. ㅜㅜ 아, 요즘 홍옥이랑 같이 사먹는 양광이란 녀석도 맛나더라. 살짝 핑크빛 돌면서 은은하게 빨간 게 얘도 참 이쁨. 달고 아삭한 식감에 속살이 유난히 하얘서 잘라 놓으면 더 이쁘고, 게다 갈변도 잘 안되는 기특한 녀석. 홍옥이 팜므파탈.. 2014. 10. 12. w양은 봤으려나 이 판타스틱한 배우를 왜 여태 몰랐을까 싶어, 카팔디의 필모를 훑어보다 발견한 '백사의 전설'ㅋㅋ 원제목이 'The Lair Of The White Worm'이더라. 그 옛날에 nhk bs2에서 해주던 거 녹화해놨던 게 어디있을텐데 뒤져봐야겠다.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내 알 바 아니고, 난 꽤 재밌게 봤었네. 다소 키치하면서 골때리는 요소들(포스터만 봐도 감이 올 듯)이 맘에 들었던 기억이.. 휴 그랜트의 그런 싸-한이미지도 좋았고. 근데!!! 영화 내내 얼빵귀염하게 좌충우돌하던 저 총각이 피터 카팔디였다니..ㅋㅋㅋㅋ 구글 뒤져서 찾은 사진들. 이케 보니 또 지금 모습이 보이네.ㅎㅎ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.. 2014. 9. 22. 간만에 내 영국산 ㅅㅅㅂ리스트 추가요 '빅뱅이론' 이후로, 시리즈 몰아보는 건 한동안 좀 쉴랴고 했었는데.. '피터 카팔디'(Peter Capaldi)라는 이 뉴 독타의 자태를 본 순간, 얼빠의 이성은 또 안드로메다로..ㅜㅜ ( '닥터후' 스틸, 캡쳐, 관련 잡지 사진들 ↓) 저 안경에 티셔츠..*ㅁ* 이번 닥터 코스튬도 정말 맘에 듬. 저 닥터마틴스런 구두까지.(닥터 마틴인가?) 카팔디 말로는, 이번 의상 컨셉이 thin white duke 시절의 보위에게 영감을 받았다는데.. 역시나 ㅎㅎ 나 이런 잠옷 진짜 좋아하는데.. 중년 아저씨가 이렇게 잘 어울려도 되냐고요 트레일러 때 이 장면 보고 숨멎을 뻔;; (그냥 attack eyebrows가 아니라 'heart attack' eyebrows임) 오래 전에 tv로 몇 번 보고 꽂혀서, 첨부.. 2014. 9. 22. 셸든 & 셜록 좀 뜸했나.. 싶은 정도였는데, 두 달이 훌쩍 가버렸네. 하핫..;;; 한동안 짬 날 땐, 시즌 4부터 밀렸던 '빅뱅이론'에 올인하다 보니 이리 되았구랴. 그런 고로 두 달만의 포스팅 역시 이런 걸로 때워봄. p.s.> w양도 꽤 바쁜 모냥이네. 혹시 이 글 보거들랑 그 때 말했던 사진들 좀 보내주시게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watabest 2014.08.29 17:04 언니이......돌아온 탕아입니다. 2014. 7. 9. Ob-la-di, ob-la-da, life goes on... 90년대 중반, 그런지락에 이어 브릿팝이 득세할 즈음..대표적인 브릿팝밴드 중 하나였던 '블러(blur)'의 기타리스트 '그레이엄 콕슨(Graham Coxon)'. (우리나라에선 '라디오헤드'가 좀 더 먹혔나?.. 남자팬들 사이에선 아마도 '오아시스'가.. 동인지 언니들 사이에선 역시 스웨이드였을테고..ㅎ) 그 무렵 난 해파리같은 자비스 코커의 매력에 꽂혀 '펄프'를 주구장창 들었었지만. 자비스처럼 그레이엄도 회지에 그려 낸 적이 있었다. 어찌 숨기랴.. 그러하다. 난 깜장뿔테 너드타입의 이쁜이에게 약한 것이다. 음악이고 나발이고 담쌓은 지 몇 년째라... 넷서핑하다가, 그레이엄의 블러 탈퇴로 사실상 밴드가 해체됐었다 몇 년 뒤 다시 재결합했다는 거 보고 깜놀.. 그 사이 그레이엄이 애아범이 됐다는 사실.. 2014. 5. 8. 이전 1 ··· 3 4 5 6 7 8 9 ··· 12 다음
